" [혈관 청소부] 약 대신 '이것' 먹었더니?! 혈압 뚝 떨어뜨리는 빨간 약, 비트 효능 극대화하는 법 "

반응형

 

비트 주스 250ml, 마신 지 3시간 만에 혈압이 8mmHg 떨어졌다

건강 · 혈압 · 비트 효능

 

약이 아니라 채소 한 잔으로 혈압이 내려간다는 말, 처음엔 반신반의했다. 그런데 2023년 영국 퀸메리대학교 연구팀이 고혈압 환자 64명에게 비트 주스 250ml를 4주간 매일 마시게 했더니, 수축기 혈압이 평균 7.7mmHg, 이완기 혈압이 평균 5.2mmHg 감소했다. 혈압약 1정 효과와 맞먹는 수치다.

비결은 비트 안의 '무기 질산염(inorganic nitrate)'이다. 무기 질산염이 체내에서 산화질소(NO)로 전환되면 혈관이 확장되고 혈류 저항이 줄어든다. 그러나 비트를 아무렇게나 먹으면 이 전환 효율이 절반 이하로 떨어진다—먹는 방법이 효능을 결정한다.

비트는 혈압관리에 좋은 채소다

 

1. 먼저, 비트 효능을 절반으로 깎는 실수 2가지

① 가열 조리 — 비트를 삶거나 볶으면 무기 질산염 함량이 최대 50% 손실된다. 혈압 강하 효과를 원한다면 생으로 갈아 마시거나 착즙하는 방식이 필수다.

② 항균 구강청결제 사용 — 무기 질산염이 산화질소로 전환되는 첫 단계는 입속 세균이 담당한다. 비트 주스를 마시기 전 항균 성분(클로르헥시딘) 구강청결제를 사용하면 산화질소 전환율이 90% 이상 차단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비트를 마신 뒤 2시간은 구강청결제 사용을 미뤄야 한다.

 

2. 다음으로, 효능을 극대화하는 복용법 3가지

① 섭취량과 시간 — 하루 250~500ml, 아침 식사 30분 전에 마시는 것이 산화질소 피크 농도(섭취 후 2~3시간)를 활동 시간대와 맞추는 최적 타이밍이다.

② 레몬즙 함께 섭취 — 비타민 C가 산화질소의 산화 분해를 억제해 혈관 내 지속 시간을 늘린다. 비트 주스 250ml에 레몬즙 15ml(약 반 개 분량)를 섞으면 혈압 강하 지속 시간이 최대 1시간 연장된다는 임상 결과가 있다.

③ 꾸준함이 전부 — 단 1회 섭취로는 혈압 강하 효과가 24시간 이내에 사라진다. 퀸메리대학교 연구에서 지속적 효과가 확인된 기간은 최소 4주 연속 섭취였다.

 

3. 마지막으로, 비트를 먹으면 안 되는 사람

비트는 수산염(oxalate) 함량이 높아 신장결석 과거력이 있는 사람은 섭취를 제한해야 한다. 또한 혈압약(특히 실데나필 계열)을 복용 중인 경우 산화질소 과잉으로 혈압이 과도하게 떨어질 수 있어, 복용 전 주치의와 상담이 필수다. 비트 섭취 후 소변·대변이 붉게 변하는 증상은 '비트뇨증'으로 무해하니 놀라지 않아도 된다.

혈압계 수치가 걱정됐던 날부터 시작해보자—내일 아침 비트 한 잔이 첫걸음이다.

 

 

참고: Hypertension, Queen Mary University of London 2023 · Journal of Nutrition 2022 · 대한영양사협회 식품 데이터베이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