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이런 걸 전시해?" 세계의 이색 박물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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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색 박물관] "똥손도 예술가 가능?" 루브르보다 들어가기 힘든 엉뚱한 박물관   소개합니다

안녕하세요! 여러분의 지루한 일상을 깨부수는 **[블로거 루미네스  한]**입니다. 

여행 가서 박물관 일정 잡으면 "아, 다리 아픈데..." 하고 걱정부터 되시나요? 모나리자도, 로제타 스톤도 좋지만 가끔은 설명서 없이도 빵 터지는 전시가 필요할 때가 있죠.

오늘은 전 세계에서 가장 엉뚱하고, 기괴하며, 어딘가 짠내 나는(?) 물건들만 모아놓은 이색 박물관 3곳을 소개합니다.

이곳들에선 "조용히 하세요"라는 말보다 "푸하하!" 웃는 소리가 더 많이 들린다고 하는데요. 도대체 무엇을 전시하고 있을까요?


1. "너무 잘 그리면 탈락!" 미국 '망한 예술 박물관 (MOBA)'

 위치: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통 미술관은 '걸작'을 전시하죠. 하지만 이곳 **MOBA(Museum Of Bad Art)**는 다릅니다. 이곳의 슬로건은 **"무시하기엔 너무나 흉한 예술"**입니다.

쓰레기통에서 주워온 그림, 중고 장터에서 헐값에 산 그림들이 이곳의 보물입니다. 원근법은 무시되고, 인체 비율은 엉망진창인 그림들이 당당하게 액자에 걸려 있죠.

 

 [반전 비하인드]

 

루브르보다 입성하기 어렵다?

"나도 대충 그려서 기증해볼까?"라고 생각하셨다면 오산입니다! MOBA의 큐레이터는 아주 엄격한 심사 기준을 가지고 있습니다.

  1. 진정성: 웃기려고 일부러 못 그린 그림은 절대 사절입니다.
  2. 노력: 작가는 정말 진지하게 걸작을 그리려 노력했으나, 재능 부족으로 실패한 흔적이 보여야 합니다.
  3. 지루함 금지: 못 그렸어도 뭔가 강렬한 임팩트가 있어야 합니다.

실제로 기증된 작품 10점 중 9점은 "너무 잘 그려서" 혹은 "덜 망해서" 탈락한다고 하니, 어떤 의미에선 루브르보다 입구가 좁은 셈이네요. 

 

 

미국 망한 예술박물관


2. "변기 위에서 역사가 흐른다" 인도 '국제 화장실 박물관'

 위치: 인도 뉴델리

 

박물관 이름부터 냄새가(?) 나는 것 같은 이곳, 바로 국제 화장실 박물관입니다. 기원전 2500년 고대 하수구 시스템부터, 금으로 장식된 왕실 변기, 그리고 최첨단 현대식 비데까지! 인류의 '배설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입니다.

 

 [반전 비하인드]

 

단순한 개그가 아니다?

사실 이 박물관은 웃기려고 만든 게 아닙니다. 인도의 심각한 위생 문제와 화장실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자 노력한 빈데슈와르 파탁 박사가 위생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세운 곳이죠.

하지만 전시물은 정말 기상천외합니다.

  • 루이 14세의 변기: "짐이 곧 국가다"라고 외친 왕답게, 용변을 보면서 업무를 볼 수 있도록 만든 **'변기 의자'**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 책장 변기: 겉보기엔 평범한 책장이지만, 뚜껑을 열면 변기가 나오는 '위장술 변기'도 있습니다. (손님 몰래 볼일을 봐야 했을까요? )

 관전 포인트: 변기 모양의 기념품 컵을 판다고 하니, 비위 강한 친구에게 선물해보세요!

 

 

인도 화장실 박물관

 


3. "도끼가 왜 거기서 나와?" 크로아티아 '실연 박물관'

위치: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사랑이 끝나면 무엇이 남을까요? 눈물? 추억? 아니면... 그 사람이 두고 간 칫솔? 크로아티아의 **'실연 박물관(Museum of Broken Relationships)'**은 전 세계에서 기증받은 **'헤어진 연인들의 유품'**을 전시하는 곳입니다.

웨딩드레스, 곰 인형 같은 평범한 물건부터 "이런 걸 왜?" 싶은 물건까지 사연과 함께 전시되어 있죠.

 

 [반전 비하인드]

 

가장 유명한 전시물은 '도끼'

이 박물관은 실제 헤어진 예술가 커플이 "우리 추억이 담긴 물건들을 버리긴 아깝고, 갖고 있긴 싫은데 어떡하지?"라고 농담하다가 탄생했습니다.

이곳의 레전드 전시물은 바로 **'도끼'**입니다. 한 독일 여성이 기증한 것인데, 바람난 애인이 떠난 후 분노를 참지 못해 그가 아끼던 가구들을 이 도끼로 모조리 장작으로 만들어버렸다고 합니다. 그녀는 기증 사연에 이렇게 적었습니다. "가구는 박살 났지만, 내 마음은 차분해졌다. 도끼야 고마워."

이곳은 단순한 구경거리가 아니라, 이별의 아픔을 치유하고 털어내는 집단 상담소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답니다.

 

 

크로아티아 실연박물관


 한 줄 평------

오늘 소개한 박물관들, 정말 엉뚱하지만 그 속에 담긴 이야기는 꽤 진지하고 흥미롭죠?

  1. 실패해도 괜찮다는 위로, 망한 예술 박물관
  2. 인간의 가장 본능적인 역사, 화장실 박물관
  3. 이별의 아픔을 유머로 승화한, 실연 박물관

여러분은 어느 박물관이 가장 끌리시나요? 저는 집에 있는 제 흑역사 그림들을 들고 미국 MOBA에 가서 입단 테스트를 받아보고 싶네요. (너무 못 그려서 수석 합격할지도 모릅니다. )

세상은 넓고, 재미있는 곳은 정말 많습니다! 이 글이 재미있으셨다면 공감(❤️)과 댓글 남겨주세요. 다음에도 여러분의 호기심을 자극할 꿀잼 여행기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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